제30회 아산시민대상 수상자 선정‘미선정’ 경제환경 제외 총 5개 부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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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시장 박경귀)는 지난 27일 제30회 아산시민대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아산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는 ▲효행애향 ▲교육복지 ▲문화체육 ▲특별봉사 등 4개 개인과 단체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경제환경 부문은 추천자가 없어 선정되지 않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효행애향 홍성만(56·남) ▲교육복지 이규일(72·남) ▲문화체육 김판순(68·여) ▲특별봉사 박옥주(69·여) ▲단체 사단법인 아산시새마을회다.
홍성만 씨는 배방읍 세출리 이장으로 활동하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숨은 자원 찾기와 불우이웃돕기 등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부모님과 마을 어르신들을 극진히 간호하고 돌보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효행애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복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규일 씨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231회, 1297시간의 지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6년부터 인주면 행복키움추진단으로 활동하며 복지자원 발굴 및 후원 협약, 복지 위기 가구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 김판순 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로 아산의 위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위인들의 공덕과 행적을 판소리로 작사했다. 노인종합복지센터·온양문화원·청소년교육문화센터 등 여러 곳에서 교육을 진행해 왔다.
특별봉사 부문 수상자 박옥주씨는 삼육희망나눔봉사단, 행복키움추진단원으로 활동하며 취약계층 모니터링, 지역복지 자원 연계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15년 평화의 소녀상 아산 건립 추진위원회 상임대표직을 수행했고, 광복회 아산·예산연합회 상임이사직을 역임하며 나라 사랑의 정신과 봉사를 연계한 활동을 전개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올해 신설된 첫 단체 부문 수상의 영예는 아산시새마을회가 차지했다. 여름철 사회복지시설 9개소에 방역 봉사를 2006년부터 300회 이상 실시했으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6000가구 이상 소외 이웃에게 반찬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2010년부터 매년 김장 나눔 활동을 비롯해 신년 해맞이 행사 떡국 나눔, 성웅 이순신 축제 전국 걷기대회 먹거리 쉼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수상자는 오는 5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리는 ‘제30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패와 휘장을 수여받는다.
박경귀 시장은 “지역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끊임없이 노력한 분들이 있기에 아산시는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수상하신 분들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시민이 많다. 앞으로도 아산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는 시민을 발굴해 수상하고 예우에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민대상 수상자는 올해를 포함해 총 151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