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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온양온천초 포차거리 역사속으로

청운로 84번길 포장마차 완전 철거…원도심거리 탈바꿈

이대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5/31 [07:00]

아산 온양온천초 포차거리 역사속으로

청운로 84번길 포장마차 완전 철거…원도심거리 탈바꿈

이대성 기자 | 입력 : 2024/05/31 [07:00]

▲ 포장마차 거리 철거 전(왼쪽) 후 모습./사진=아산시  © 아산투데이

 

 수십년간 아산 온양온천초등학교 인근에 자리 잡고 있던 포장마차 거리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시는 지난 28일자로 온양온천초 인근(청운로 84번길) 포장마차 11동을 모두 철거했다고 30일 밝혔다.

 

30여년간 운영된 포장마차 거리는 주민들의 애환이 서린 장소지만, 주취자 관련 범죄 발생이 빈번하고 차량 통행이 많아 보행 안전에 위험이 컸다. 모두 도시계획도로를 무단 점유하고 있었다.

 

당초 업주들은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시와 협의를 통해 지난 연말까지 자진 철거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등 영업 손실을 이유로 연장을 요청, 시는 이달까지 기한을 유예했다.

 

시민 A씨는 “30여 년 추억이 있는 곳이라 서운한 마음도 있지만 시야가 확보되고 거리도 깨끗해져 너무 좋다”고 말했다.

 

포장마차 거리 일대는 연말까지 ‘온양온천 원도심거리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개발사업’을 통해 인도와 비상벨, 보안등,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셉테드(CPTED) 기법을 적용한 가로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유권종 도로관리과장은 “올해 내 포차 철거 후 도로 재포장을 완료하면 차량 통행과 보행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노점상 근절과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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