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제62회 충남도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예술 부문은 한정찬 한국문인협회 충남도지회원과 주경자 청사롱 대표, 체육 부분은 김두응 충남도양궁협회장이 선정됐다.
한정찬 회원은 1988년부터 현재까지 개인 시집 28권과 시전집 2권을 발간하고 각종 문예지에 1200여회 작품을 발표하는 등 꾸준하게 시 창작 및 시집 발간 활동을 펴 왔다.
소방공무원 재직 이력을 바탕으로 도민 생활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메시지를 문학에 접목하는 등 여러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경자 대표는 서천군 특산품인 한산모시를 활용한 규방공예 전시회를 통해 전통문화를 알리고 보급하는 데에 앞장섰으며, 후학 양성 교육을 지속해 왔다.
특히 대표작인 모시쌈솔 작품을 공모전에 출품해 국내외에서 많은 반향을 일으키는 등 충남 문화를 계승·발전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두응 회장은 충남도양궁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우수 선수 발굴·육성 및 지역 체육 발전에 적극 나서고, 도내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충남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충남문화상 수상자에게는 다음달 개최되는 ‘2024년 충남을 빛낸 유공자 시상식’에서 도지사 상패가 수여된다.
올해 제62회째를 맞은 충청남도 문화상은 1957년 제정돼 각종 활동으로 지역 문화를 창달하거나 향토 문화를 선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도민 또는 출향인에게 주는 지역 문화인들의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지난해 제61회 충남문화상까지 배출한 수상자 수는 총 305명이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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