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 서거 제426주기 기신묘제가 19일 이충무공 묘소가 있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어라산 일원에서 거행됐다.
기신묘제는 우리나라의 호국영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1598년(선조 31년) 11월 19일을 기념해 2012년부터 제사를 지내온 것으로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사)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 아산지회(지회장 오봉화)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신묘제에는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과 의원들, 덕수이씨 이종학 회장과 온양방씨 문중, 지역 학생들과 해병대원들이 참석했다.
초헌관은 오봉화 지회장, 아헌관은 방성석 이순신 위기경영연구소장, 종헌관은 김광종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장이 맡았다.
이들은 ‘충무공이 애국충정으로 지켜주신 대한민국이 북한의 핵실험과 무력도발에 의해 위협을 받는 현실 속에서 국민이 안전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살펴달라’는 발원문을 충무공 영전에 올렸다.
오봉화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충무공의 어록 ‘너희들은 백성의 한숨 소리가 아니 들리는가’라는 말을 상기시키며 “임진왜란 위기 속에서도 나라와 백성을 항상 생각했던 충무공이 오늘의 우리 사회와 위정자들에게 던지는 화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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