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아산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이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타당성 사전평가는 공립박물관·미술관의 질적 향상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를 위해 2017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사전평가 제도로 박물관 건립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다.
설립 단계부터 향후 운영 계획까지 3차에 걸친 엄격한 평가로 이뤄져 통과하기 어려운 매우 까다로운 절차로 알려져 있다.
지난 7월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신청한 시는 지난달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에 이어 이번 최종 심사까지 통과하면서 건립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지역의 역사·문화 특성을 잘 반영했고 설립 준비 또한 비교적 잘 구성됐다며 사업 추진 타당성과 계획성 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가장 어려운 절차 중 하나인 문체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최종 통과하면서 아산역사박물관 설립의 5부 능선을 넘어섰다”며,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친 후 아산의 문화복합공간으로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권곡동 일원 아산문화공원 내에 건립을 추진 중인 아산역사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축 연면적 5000㎡ 규모의 전시실, 수장고, 교육공간,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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