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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강화’ 아산시 조직개편 추진…1국 1과 신설

문화복지국→문화관광체육국 변경·복지교육국 신설
패널티 감안 총정원 동결…4·5급 1석씩 늘고 6급 이하 줄어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9/19 [11:30]

‘복지 강화’ 아산시 조직개편 추진…1국 1과 신설

문화복지국→문화관광체육국 변경·복지교육국 신설
패널티 감안 총정원 동결…4·5급 1석씩 늘고 6급 이하 줄어

최솔 기자 | 입력 : 2024/09/19 [11:30]

▲ 아산시청 전경     ©아산투데이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출생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 주기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국(局) 단위 부서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현행 6국 2직속 3사업소 1위원회 61과 17읍면동 335팀에서 7국, 62과, 337팀으로 1국 1과 2팀 증설 내용을 담은 ‘아산시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기존 문화복지국을 문화체육관광국으로 변경하고, 복지교육국을 신설하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올해부터 인구수 기준 조직 설치기준이 폐지되면서 시는 현재 가장 많은 8과가 속해 있는 문화복지국의 부서 과밀화 해소를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국 단위 수는 인구 규모로 제한돼 인구 30만~50만 구간인 아산시는 국 단위 부서를 6개 이상 늘릴 수 없었다.

 

단, 기구 설치 자율성과 인력 운영이 여전히 기준인건비에 묶여 있기에 총 정원은 1753명 현행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인건비 지출 상한인 ‘기준인건비’ 초과 시 지방교부세 감액 페널티를 받기 때문이다.

 

직급별 정원으로 보면 4·5급 1석씩, 연구직 2석이 증원되고, 7급 1명과 8급 2명, 9급 1명이 감원된다.

 

구체적으로 문화체육관광국은 ▲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 ▲문화유산과 ▲체육진흥과(이관) ▲위생과 등 5과로 구성된다.

 

체육진흥과 이관에 따라 행정안전체육국 명칭은 행정안전국으로 변경된다. 행정안전국 산하 총무과 명칭은 행정지원과로 바뀐다.

 

신설 부서인 복지교육국은 ▲복지장애인과 ▲경로보훈과 ▲기초생활보장과(신설) ▲가족복지과 ▲교육청소년과(이관) 등 5과로 편성될 예정이다.

 

교육청소년과가 빠져나간 평생학습문화센터 산하에는 도서관운영과가 신설되며, 기존 시립도서관은 도서관정책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조직개편안은 오는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52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한편 아산시의회의원들은 지난 12일 열린 의원회의에서 조직개편과 관련해 업무 사각지대 등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명노봉 의원(더불어민주당·가)은 “실과와 팀 간 업무와 관련해 민원인이나 의원 모두 어느 부서 소관인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업무분장에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미성 의원(더불어민주당·라)도 “도로과의 경우 관리와 시설로 나누고, 정원조성과와 공원녹지과는 다른 국·소로 분리되는 등 결과로 볼 때 너무 성급했다는 생각”이라며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 시행을 앞두고 뚜렷한 정부 지침이 부재한 상황에서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것 역시 충분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김희영 의원(더불어민주당·바)은 “복지장애인과 산하에 외국인생활지원팀을 신설한다는 계획인데 팀 단위로 업무를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내년 1월 1일자로 하더라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더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 아산시 조직개편 구상안./자료=아산시  © 아산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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