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아산시민·주한미군 추석 맞이 화합 한마당제2회 추석 페스티벌…둔포풍물사랑회, 태권 소년·소녀단 공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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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충남 아산시민과 주한미군들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함께 어울리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2회 추석 페스티벌이 지난 6일 경기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내 미 육군 2사단 연병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주한미군에 추석 명절 전통문화를 알리고, 아산과 주한미군 간 상호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올해 행사의 시작을 알린 둔포풍물사랑회는 신명나는 풍물공연으로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하는 ‘의자 뺏기 놀이’도 진행됐는데, 북과 꽹과리 등으로 신호를 주는 역할을 맡아 놀이에 참가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들의 긴장감을 더했다.
아산지역 태권 소년·소녀들의 화려한 공연도 펼쳐졌다. 국가대표 챔피언 태권도장 관원들은 고공 격파와 품새, 케이팝(K-POP)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둔포농협은 ‘아산맑은’ 쌀과 배를 후원하며 아산의 농특산물을 홍보하며 온정까지 나눴다.
미 2사단은 올해도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 준 김종대 충청남도관광협의회장, 맹의석 아산시의회 부의장과 윤원준·홍순철 의원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종대 회장은 “가까운 이웃인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소개하며 충남과 아산의 매력도 함께 알릴 수 있었다”면서 “2025-2026 충남 관광의 해를 맞아 미군 장병과 가족은 물론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오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