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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초 다문화돌봄교실, 도고옹기체험관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 융합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 ‘UP’

이대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9/02 [18:15]

신창초 다문화돌봄교실, 도고옹기체험관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 융합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 ‘UP’

이대성 기자 | 입력 : 2024/09/02 [18:15]

 

▲ 도고옹기체험관 이동 및 한국 전통문화 체험  /사진=선문글로컬다문화센터  © 아산투데이

 

 충남 아산시 신창초등학교 다문화돌봄교실 학생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지난 달 31일(토) 도고옹기체험관에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신창초 다문화 돌봄교실은 선문대학교(문성제 총장)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센터장 남부현 교수)가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창초는 전교생 75% 정도의 학생(약 300명)들이 중앙아시아 지역 출신의 부모님을 따라 온 자녀들로 대부분 러시아어로 소통하며 한글을 새롭게 배우는 고려인 후손들이 많다. 2024년 다문화돌봄교실 참여하는 학생은 40여 명이다.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는 신창초등학교(교장 염춘산)에서 5년간 약 200명이 넘는 다문화 고려인 이주배경 학생들에게 방과 후 돌봄교육을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한국어교육, 동화구연, 창의수학, 미술, 영어, 합창, 태권도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 돌봄교실은 다문화 학생들에게 신창면 돌봄 협력기관 및 협의체와의 협업과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하며, 한 달에 1회 학생들이 마을주민들과 함께 하는 주말 문화체험 활동도 꾸준히 참여한다. 주말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러시아어권 고려인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하며 큰 응원과 호응을 받고 있다.

 

▲ 도고옹기체험관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 /사진=선문글로컬다문화센터  © 아산투데이

 

이번 문화체험 활동에서 다문화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흙으로 접시도 만들고 스스로 맛있는 피자도 만드는 요리활동을 하며 모처럼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접시를 보고 뿌듯함을 표현하고, 완성된 피자를 부모님께 드리며 다시금 가족애를 확인하고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의 시간이 보냈다.

 

참여 학생인 소피아(2학년)는 "엄마랑 촉촉한 흙으로 예쁜 그릇도 만들어 재미있고, 피자가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예바(2학년) 어머니는 2년 동안 함께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다문화 돌봄교실에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돌봄을 잘 해 주신 친절한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아르촘(2학년) 어머니도 “신기하고 색다른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요리활동으로 피자를 만들어서 아이와 함께 먹고, 푸른잔디 밭에서 뛰어 놀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정말 행복하다”는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다문화돌봄교실 임영아 교사는 “이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동시에 한국 문화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우리 학생들이 점차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도고옹기체험관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 /사진=선문글로컬다문화센터  © 아산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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