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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교육지원청, 신창중 이전 적지 매매 계약

이자 등 포함 총 매매 대금 150억여원
27일 계약보증금 12억여원 납부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8/27 [15:33]

아산시·교육지원청, 신창중 이전 적지 매매 계약

이자 등 포함 총 매매 대금 150억여원
27일 계약보증금 12억여원 납부

최솔 기자 | 입력 : 2024/08/27 [15:33]

▲ 가칭 교육발전특구 지원센터 공간배치도./자료=아산시     ©아산투데이

 

 충남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서우)은 아산시(시장 박경귀)와 신창중학교 이전 적지(신창면 오목리 268-4 일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토지와 건물 매매 대금은 124억 9000만여원이며, 감정평가 수수료 금액과 이자 등을 포함하면 총 150억원 규모다.

 

시는 이날 12억 4000만여원을 계약보증금 명목으로 납부하고, 향후 10년간 분할 납부키로 했다.

 

이번 매매 계약은 학교 이전에 따른 신창중 이전 적지 활용을 위해 추진됐다.

 

앞서 학생 통학여건 개선과 공동주택 지속 개발로 2022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신창중 이전이 결정됐지만, 지리적 모호함과 막대한 예산 부담 등으로 기존 학교 건물과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했다. 

 

학교와 주변 임야를 포함한 부지 면적은 3만 5995㎡로 축구장(7140㎡) 5개와 맞먹는 규모다. 교실과 급식실, 체육관 등 건물도 6동(연면적 5175㎡)이나 된다.

 

‘현 부지 매각 비용을 학교 신설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교육부의 학교 이전승인 조건 이행 기한을 앞두고, 지난 2월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공모에 선정(3유형·광역지자체가 지정한 기초지자체)되면서 이전 적지 활용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신창중 이전 적지에 가칭 ‘교육발전특구 지원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교육발전특구 지원센터는 ▲다문화교육센터 ▲아산가족센터 신창분원(이전) ▲청소년 복합문화시설 ▲서부권 평생학습거점센터로 조성된다. 시는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기존 건물을 새단장(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 중 다문화교육센터는 이주배경 학생, 신창분원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산형 세종학당’으로 운영된다.

 

다문화교육센터 시설 주체인 교육지원청은 시와 협업을 통해 세종학당 운영을 위한 위·수탁 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박서우 교육장은 “이번 매각은 안정적인 교육 재정 확보, 지역사회와 상생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산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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