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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엑소더스…고위직 명퇴러시에 하위직 휴직 바람

4급 서기관 승진요인 12석 중 7석…대부분 ‘명퇴’
휴직 신청자도 대거 발생…대부분 ‘6급 이하·질병휴직’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6/12 [15:31]

아산시청 엑소더스…고위직 명퇴러시에 하위직 휴직 바람

4급 서기관 승진요인 12석 중 7석…대부분 ‘명퇴’
휴직 신청자도 대거 발생…대부분 ‘6급 이하·질병휴직’

최솔 기자 | 입력 : 2024/06/12 [15:31]

▲ 아산시청 전경     ©아산투데이

 

 다음달 예정된 올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아산시청 공무원들이 엑소더스(Exodus·대탈출)에 나서고 있다. 고위직은 명예퇴직을 대거 신청하며 떠날 채비 중이다. 여기에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휴직을 신청하는 직원도 늘면서 여러 이유로 공직사회가 술렁이는 모양새다.

 

12일 <아산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정기인사에서 기획경제국장, 행정안전체육국장, 환경녹지국장, 보건소장, 수도사업소장, 배방읍장이 명퇴를 신청했다. 여기에 다음 달 개소하는 미래도시관리사업소 소장 자리까지 포함하면 4급 서기관인 국소장급 12석 중 7석이 비게 된다. 건설교통국장의 경우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불허됐다.

 

문화복지국과 평생학습문화센터의 흡수·분리 개편시 국장 자리가 1석 늘어날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조직개편안 미확정으로 이번 정기인사 시기와 맞출 순 없게 됐다.

 

국소장급 명퇴 신청자 대부분 올 연말 정년을 앞둔 이들이지만, 정년이 남은 5급 이하 사무관에서도 명퇴 신청이 잇따랐다. 특히 하위직 결원이 덩달아 증가했다.

 

이번 정기인사에 휴직을 신청한 공무원은 45명으로 6급 이하 직원들이 주를 이뤘다. 사유는 질병휴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내부적으로 정한 퇴직신청 기한에서 10여일 지난 지금까지도 명퇴와 휴직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인사부서 관계자는 지난 10일 <아산투데이>와 통화에서 “아직까지도 (퇴·휴직)인원을 취합 중”이라고만 답했다.

 

한 공무원은 “간부급 공무원의 경우 대부분 재취업을 위한 행보인 만큼 다른 얘기다. 하위직 사정은 다르다”면서 “일이 너무 많고 힘들어서 질병휴직을 신청하거나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말 일정이 대폭 늘어난 행사부서에서 젊은 직원들 이탈이 두드러지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한편 천철호 아산시의회의원은 지난해 3월 5분발언을 통해 “2023년 1월 기준 아산시 공무원 정원은 1643명으로 이 중 10%는 결원·휴직 공무원”이라며 “젊은 청년들이 힘들게 준비해 시작한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지 않도록 시장께서 행정 수요별 공무원 증원 방안과 대책 수립, 각 부서별 업무량 대비 적절한 정원 편성 등에 앞장서 달라”고 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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