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아산 공설봉안당 증설 재개…반대 주민 요구사항 대부분 수용

송악면·거산2리 주민 요구사항 17건 중 14건 합의
연내 지원 조례 제·개정 추진…2027년 개원 예정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6/12 [09:30]

아산 공설봉안당 증설 재개…반대 주민 요구사항 대부분 수용

송악면·거산2리 주민 요구사항 17건 중 14건 합의
연내 지원 조례 제·개정 추진…2027년 개원 예정

최솔 기자 | 입력 : 2024/06/12 [09:30]

▲ 아산시 공설봉안당 전경     ©아산투데이

 

 주민 반대로 일시 중단됐던 아산시 송악면 소재 공설봉안당 증설 사업이 다시 재개된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설봉안당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이충구 송악면발전협의회장)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3년 7월 조성된 공설봉안당은 송악면 거산2리 406-4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만 1408㎡, 연면적 2305㎡(본관 1536㎡, 별관 769㎡) 규모로 봉안당과 자연장지, 관리시설 등을 갖췄다. 수용량은 1만 6446기(봉안당 1만 4889기, 자연장지 867기, 무연고 690기)다.

 

2026년 만장이 예상되자 시는 사업면적 3만 3692㎡에 3만 9200구 수용 가능한 봉안당 2동과 수목형 자연장지, 주차장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공설봉안당 확충 타당성 용역을 2022년 6월 완료하고 같은해 11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공설봉안당과 인접한 거산2리 주민을 포함해 송악면민들은 뒤늦게 증설 소식을 접하자 지난해 7월 반대추진위를 꾸리고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반대 행동에 나섰다.

 

고인의 살아생전 키우던 애완동물을 봉안당에 유기하거나 각종 제사 음식 쓰레기 투기, 교통 혼잡 등 청정 이미지가 더욱 실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008년 3월 시와 약속한 공설봉안당 미확장 약속을 파기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에 시는 조일교 부시장 주재로 지난해 9월부터 대책위와 여러 차례 간담회를 통해 주민 요구사항을 접수, 검토를 통해 지원방안을 합의했다.

 

주민 요구사항은 장학금·발전기금 조성, 하수도 요금감면, 주민복지금 지원, 일자리 제공 등 총 17건이다.

 

시는 하수관로 미설치구간 조치,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권한 밖이거나 향후 검토가 필요한 3건의 요구사항을 제외하고 대부분 수용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 11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아산시 공설봉안당 증설 반대 추진위원회와 공설장사시설 확충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아산시  © 아산투데이

 

시는 연내 ‘장사시설 주변 지역 주민 지원조례’ 제정과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주민 지원사업을 이행할 예정이다.

 

공설봉안당 증설은 이달 중 사업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2025년 5월까지 마친 후 같은해 7월 착공해 2027년 완료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박경귀 시장은 “공설장사시설은 꼭 필요한 복지시설이자 동시에 생활권에 설치되는 것을 꺼리는 비선호 시설이다. 그럼에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협조해준 송악면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시가 수립한 지원계획에 일부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와 별도로 송악면 발전을 위해 많은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충구 위원장은 “송악면 이장단협의회 및 각 기관단체장으로 반대위를 구성해 단합된 마음으로 송악면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산시도 송악면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많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