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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스미싱! 예방 앱 설치로 막을 수 있습니다

유동균 충남 아산경찰서 수사지원팀장 | 기사입력 2024/06/05 [09:20]

[기고]스미싱! 예방 앱 설치로 막을 수 있습니다

유동균 충남 아산경찰서 수사지원팀장 | 입력 : 2024/06/05 [09:20]

▲ 유동균 충남 아산경찰서 수사지원팀장  © 아산투데이

 

 최근 ‘부고장이 도착했습니다’ ‘과태료 고지서가 발송됐습니다’라는 내용 등의 문자메시지(SMS) 발송으로 인터넷주소(URL) 클릭을 유도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Smishing)’ 피해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낚시하다’라는 뜻을 지닌 피싱(Pishing)의 합성어로, 카카오톡·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사칭 문자에 포함된 URL을 클릭 시 악성 앱이 자동 설치돼 소액결제나 금전적 피해를 입는 사이버범죄 수법이다.

 

서민경제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스미싱 범죄가 최근 지능화·다양화되면서 피해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경찰은 스미싱 범죄 예방·근절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스미싱 등 사이버사기 특별 단속을 2024년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또한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앱 설치, 활용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스미싱 사기 범죄 피해 예방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다음 사항을 반드시 기억할 필요가 있다.

 

첫째, 시티즌 코난(안드로이드)과 피싱아이즈(ISO) 앱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티즌 코난과 피싱아이즈는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앱으로, 설치시 설치된 악성코드 탐지 및 삭제 기능이 있는 앱이다. 스미싱 예방에 아주 효과적이며 지인 추천기능이 있어 소중한 가족 등 주변 지인에게도 손쉽게 전파할 수 있다.

 

둘째,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 포함된 카카오톡·문자메시지는 바로 삭제하는 것이다. 최근 ‘청첩장, 돌잔치 초대장, 무료 쿠폰 제공, 택배도착’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명목으로 URL을 포함하고 있는 문자메세지 등이 전송되고 있다. 하지만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링크는 절대 누르지 말아야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 앱 설치와 스미싱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 자신의 스마트폰 [환경설정]-[보안]-[디바이스 관리]-[‘알 수 없는 출처’의 √체크 해제]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제한하는 것이다. 휴대폰 기능으로 출처 불명의 앱 설치를 제한할 수 있다.

 

넷째, 휴대폰 내부에 은행 보안카드 사진이나 비밀번호 등을 저장하지 않는 것이다. 휴대폰에 악성코드 등으로 정보가 유출되어 금전적 피해 발생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다섯째, 혹시 스미싱 문자의 URL을 클릭했거나 악성 앱을 설치했다면, 비밀번호 등 금융 관련 정보를 절대 입력하지 말고 즉시 비행기 모드로 변경해 외부 접속을 차단하는 한편, 해당 앱을 삭제해야 한다. 이미 송금·이체 등 완료한 경우라면, 경찰(112) 혹은 민원 콜센터(182) 등에 신고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현재 우리 경찰에서는 서민 울리는 스미싱 등 사이버 사기 근절을 위해 특별 단속 기간을 운영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글을 읽는 독자 또한 시티즌 코난 스미싱 예방 앱 설치 등 각종 예방 방법을 숙지하고, 지인들에게 전파해 피해를 예방하고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기를 간곡히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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