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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행감·의장단 선출

10일부터 28일까지 조례안 등 안건·결산 심사
‘의정활동의 꽃’ 행감·후반기 의장단 선거 예정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6/04 [10:41]

아산시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행감·의장단 선출

10일부터 28일까지 조례안 등 안건·결산 심사
‘의정활동의 꽃’ 행감·후반기 의장단 선거 예정

최솔 기자 | 입력 : 2024/06/04 [10:41]

▲ 아산시 의회동 청사    ©아산투데이

 

 제9대 전반기 아산시의회(의장 김희영) 마지막 회기인 제249회 정례회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 열린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에선 조례안 등 기타 안건과 2023 회계연도 세입·세출·기금 결산과 예비비 지출 심사, 행정사무감사(행감)와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진행된다.

 

일정별로 보면, 10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기타 안건 심사, 12일부터 14일까지는 결산·예비비 지출 심사가 계획됐다.

 

조례안 등 안건 심사 건수는 총 20건으로 의원발의 6건, 시장 제출 14건이다.

 

의원들은 ‘아산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춘호 의원 대표발의) 심의를 통해 ‘문화환경’ 상임위원회 명칭을 직전 ‘복지환경’으로 되돌릴 예정이다.

 

문화예술도시 도약을 표방한 민선 8기 집행부는 2022년 말 ‘복지문화체육국’을 ‘문화복지국’으로 명칭을 바꾸는 내용의 행정기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소관 상임위 명칭도 이에 따라 문화환경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시 전체 예산에서 복지 분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에, 명칭에 복지를 추가하는 것이 직무와 소관에 더 부합하다고 판단해 상임위 명칭을 다시 회귀하기로 했다.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행감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민선 8기 집행부가 반환점을 맞은 해인 만큼 요구자료 건수는 역대 가장 많은 771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640건과 비교해 대폭 늘었다.

 

박경귀 시장의 역점사업이 집중된 상임위원회인 문화환경의 요구자료 건수가 지난해보다 120건 증가한 484건(타 상임위 소관 2건 포함)으로 가장 많았다. 기획행정 소관 건수도 185건( ” 2건 ” )으로 40건 늘었다. 건설도시의 경우 102건( ” 2건 ” )으로 25건 줄었다.

 

의원들은 이번 행감을 통해 박 시장 공약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다. 성웅 이순신 축제와 순국제전, 신년음악회, 영인산 철쭉제, 100인 100색전 등 축제·행사 관련 전반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

 

각종 논란거리도 도마에 오른다. 전액 삭감 사업을 추진하려다 뭇매를 맞았던 삼도수군통제영 현판식 관련 내용을 비롯해 읍면동별 마을 경로당 ‘계도지’ 논란, 아산시설관리공단 내부 감사, 정책특별보좌관 위촉·용역 등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예정됐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김희영 현 의장 다음으로 선수가 높은 재선 홍성표·김미영 의원이 후반기 의장 후보군이다. 국회의원 선거구로 보면 홍성표 의원은 갑, 김미영 의원은 을에 속해 있다. 의원들은 후보 단일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국민의힘 몫인 부의장에는 3선 전남수 의원이 거론된다. 같은 선수인 이기애 현 부의장도 연임 의욕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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