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박경귀)는 단시간·일시적 보육수요가 필요한 가정을 위해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양육 아이들의 부모 등이 병원 이용, 외출, 단시간 근로 등의 사유로 보육 공백이 발생했을 때 시간 단위로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아산시 시간보육제 시설(주간)은 아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집 2곳 등 3개 ‘독립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7개 ‘통합반’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통합반은 어린이집 정규 보육반의 미달 인원을 시간제 보육으로 운영하는 형태다.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육료는 시간당 5000원(정부지원금 3000원, 자부담 2000원)으로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월 60시간 이내 이용 가능하다.
아이사랑 누리집과 휴대전화 앱(App)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시간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민숙 아동보육과장은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간제 보육 운영기관 확대에 노력하겠다”며 “정규보육과 시간제 보육의 유연한 통합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지역 시간제 보육 서비스 운영 어린이집은 야간(오후 7시 30분~익일 오전 7시 30분)은 사회복지법인 파란나라어린이집, 휴일은 킨더슐레 어린이집 등 각각 1곳이 지정돼 있다.
<아산시 시간제 보육시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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