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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지 내려놓는 이명수 “아산 발전 노력 멈추지 않을 것”

임기 만료 앞둔 27일 기자간담회 열고 소회 피력
“구체적 계획 없지만 언제 어디서든 고향 발전 노력”
“유권자 보고 공천해야” 중앙당에 쓴소리도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5/27 [17:21]

금배지 내려놓는 이명수 “아산 발전 노력 멈추지 않을 것”

임기 만료 앞둔 27일 기자간담회 열고 소회 피력
“구체적 계획 없지만 언제 어디서든 고향 발전 노력”
“유권자 보고 공천해야” 중앙당에 쓴소리도

최솔 기자 | 입력 : 2024/05/27 [17:21]

▲ 이명수 국회의원이 27일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임기 마무리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최솔 기자

 

 16년만에 금배지를 내려놓는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충남 아산시갑)이 고향인 아산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은 설명하지 않았지만, 아산과 충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피력했다.

 

21대 국회 임기 종료(29일)를 앞둔 27일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이 의원은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며 ‘유시유종(有始有終)’을 언급했다. 논어 ‘자장’편에 나오는 유시유종은 시작한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이 의원은 “공직생활 25년, 정치인으로 20년, 그 중 국회의원으로 16년간 아산과 충청, 대한민국을 향한 일념으로 일해왔다는 한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감사의 절을 올린다. 아산시민 여러분의 큰 은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시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게 됐지만 아산과 충청 발전에 관심을 끊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이나 해온 일 중 아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아산시장 재선거 확정 시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2심에서 당선무효형 기준을 웃도는 벌금형을 받은 같은 당 소속 박경귀 아산시장은 현재 파기환송심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스스로 어떤 모습으로, 특정한 직이나 자리를 갖고 활동하겠다 말씀드리긴 현재로서 어렵다. 합법적으로 잘 정리되길 바랄 뿐”이라며 “몇 분이 그런 말씀을 했지만 ‘국회의원 실컷하고 시장 욕심낸다’는 말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 문제를 지금 얘기하는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해 중앙당에 쓴소리도 했다. 전략과 전술 모두 더불어민주당에게 참패했다고 평가했다. 본인의 억울함은 차치하더라도 공천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았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4·10 총선 패배 원인과 대책 등 평가를 담는 ‘국민의힘 총선 백서’를 둘러싼 내홍도 가감없이 비판했다.

 

이 의원은 “총선 백서를 만드는 방법 갖고 또 싸우고 있다. 솔직히 백서 만드는 것을 보면 그전과 똑같은 얘기”라며 “앞으로 이대로 간다면 선거에서 이기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표적으로 북한 내부사정에 정통한 태영호 의원 같은 경우 비례(대표)를 줘야 했는데 이번에 서울 구로을로 출마했다.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길래 매우 안타까웠다”며 “주민을 보고 유권자를 보고 공천을 해야지 엉뚱한 사람 갖다 놓고 알아서 살라고 한 것이다. 혁신과 쇄신, 좋은 얘기지만 실패하면 개악이 된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임기 내 무수히 많은 성과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아산에 처음으로 고속도로가 생긴 것을 두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고 계신다”며 “세종대왕 온양행궁 조성, 삼성공단 확장, 인주지역 민간투자 항만 유치·건설, 장영실과학영재고 신설 등 못이룬 민원과 숙원이 가슴에 적잖이 남아 있다. 정치인으로서 사명은 내려놓지만 아산 발전, 나아가 충청과 대한민국 미래를 향해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같은 당 김응규 충남도의회의원, 이기애 아산시의회 부의장과 윤원준 의원 등이 자리했다.

 

아산 신창초와 온양중, 대전고, 성균관대 행정학사와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박사를 받은 이 의원은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금산군수(관선)와 충남도 행정부지사, 건양대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 제18대 총선부터 처음으로 금배지를 단 이후 아산지역 최초로 내리 4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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