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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블랙이글스 비행은 ‘플라이바이’

19일 의원회의서 주민 혼동 우려 지적
통칭 ‘에어쇼’지만 기동 종류·시간 따라 차이
28일 아산 비행은 약 3분 가량 상공 지나가는 형태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4/19 [15:12]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블랙이글스 비행은 ‘플라이바이’

19일 의원회의서 주민 혼동 우려 지적
통칭 ‘에어쇼’지만 기동 종류·시간 따라 차이
28일 아산 비행은 약 3분 가량 상공 지나가는 형태

최솔 기자 | 입력 : 2024/04/19 [15:12]

▲ 19일 아산시 의회동청사 다목적실에서 열린 올해 제2회 의원회의에서 천철호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 최솔 기자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플라이바이’로 진행됩니다.”

 

처음으로 충남 아산을 방문하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관련해 시민과 관람객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열린 아산시의회 제2회 의원회의에서다.

 

이날 천철호 의원(더불어민주당·다)은 “성웅 이순신 축제 공연과 관련해 많은 주민은 에어쇼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에어쇼를 보러 왔다가 실망할 수 있는 만큼 미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기동 종류와 시간에 따라 ▲전체기동(Full Display) 약 25분 ▲제한기동(Limited Display) 약 15분 또는 7분 ▲분열비행(Fly-By) 약 3분 등 네 가지로 나뉜다.

 

에어쇼라고 하면 흔히 생각하는 모습이 바로 전체·제한기동이다. 고도(High, Low, Flat)마다 총 24가지 기동 형태를 모두 또는 일부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분열비행은 전투기가 편대 비행을 하며 행사장 상공을 지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곡예비행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오는 28일 오후 4시 15분 성웅 이순신 축제 주무대인 이순신종합운동장 상공에서 계획된 일정이 바로 분열비행이다. 세부 비행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료 상황에 따라 간단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다수 시민들은 이번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화려한 곡예비행으로 알고 있다는 게 천 의원의 설명이다.

 

천 의원은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니 블랙이글스 홍보영상 시청과 플라이바이까지 약 15분간 계획돼 있다. 대대적으로 광고했음에도 정작 홍보영상을 시청하러 왔다는 것을 알면 실망이 매우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담당부서 측은 오해가 없도록 에어쇼가 아닌 ‘축하비행’이라는 단어로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개최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혼동이 없도록 더 명확하게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에어쇼라고 하면 헷갈릴 수 있는 만큼 공군 측에 문의해 축하비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읍면동에도 축하비행이라고 얘기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안내 현수막 등에도 축하비행이라고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보영상 시청은 행사 시작 전 상영하는 영상이라고 보면 된다”며 “사전 공모에 신청했지만 다른 일정 때문에 곡예비행까지는 어렵게 됐다. 대신 처음으로 올해 축하비행을 오는 만큼 의미가 크다. 내년에 곡예비행도 이뤄질 수 있는 물꼬를 튼 셈”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원회의에서 올해 성웅 이순신 축제와 관련해 명노봉·이춘호 의원은 각종 프로그램에 읍면동 인원 동원 문제, 안정근·김미성 의원은 지역 예술인 참여 확대 등을 지적하고 개선을 주문했다.

 

▲ 19일 아산문화공원 개원식 안내부스에 마련된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홍보 배너./사진=아산시  © 아산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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