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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22대 총선 복기왕·강훈식 당선…민주당 압승

갑 복기왕 득표율 53.79%…2위 후보와 9.7%p차 승리
을 강훈식 득표율 60.35%…‘충청권 최고 득표율’ 경신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4/11 [07:00]

아산 22대 총선 복기왕·강훈식 당선…민주당 압승

갑 복기왕 득표율 53.79%…2위 후보와 9.7%p차 승리
을 강훈식 득표율 60.35%…‘충청권 최고 득표율’ 경신

최솔 기자 | 입력 : 2024/04/11 [07:00]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당선된 복기왕 아산갑 선거구 당선자(왼쪽)와 강훈식 아산을 선거구 당선자가 10일 각자의 선거사무소에서 손을 들며 기뻐하고 있다./사진=캠프 제공  © 아산투데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충남 아산시민들은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어줬다. 

 

10일 치러진 이번 총선에서 아산시 갑·을 선거구 모두 아산 출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갑 선거구는 유효표 7만 9229표 중 복기왕(56)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만 2153표(53.79%)를 얻어 당선됐다.

 

김영석(65) 국민의힘 후보 득표수는 3만 4555표(44.09%)로, 복 후보와 표차는 7598표(9.7%p)다. 조덕호(57) 새로운미래 후보는 1652표(2.1%)를 기록했다.

 

복 당선자는 갑 선거구 총 9개 읍면동 가운데 선장면과 도고면, 온양2동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김 후보보다 더 많은 표를 획득했다. 거소·선상투표와 관외사전투표, 국외부재자투표에서도 모두 이겼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22대 총선 아산갑 선거구 읍면동·후보별 비교 그래프     ©아산투데이

 

복 당선자는 “저에게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아산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더 큰 정치 무대에서 아산과 충청권 발전을 위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겠다. 아산이 키운 일꾼 복기왕이 희망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양초와 아산중·고, 명지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복 당선자는 2004년 당시 최연소 나이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개월만에 직을 상실했다. 이후 민선 5·6기 아산시장과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냈고 현재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명수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에 564표차로 석패했지만, 이번 총선을 통해 다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번 총선 대표 공약은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550병상 규모 건립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신창역 연장 및 국비 비중 확대 등이다.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본투표가 끝난 10일 오후 충남 아산시 이순신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최솔 기자

 

을 선거구에선 강훈식(50)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효표 9만 7648표 중 5만 8932표(60.35%)를 받아 압도적 표차로 3선 고지에 올랐다. 경쟁 상대인 전만권(62) 국민의힘 후보는 3만 8716표(39.64%)를 획득했다.

 

특히 이른바 ‘문풍(문재인 바람)’이 불었던 직전 총선때보다 더 높은 숫자로 ‘충청권 최고 득표율’ 타이틀을 다시 한 번 거머쥐었다. 21대 총선 당시 강 후보 득표율은 59.71%(4만 5338표)를 기록했다.

 

강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을 선거구 8개 읍면동 중 염치읍과 영인면, 송악면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우위를 점했다. 다만 송악면의 표차는 22표에 불과했다. 강 당선자는 관외사전투표와 국외부재자투표에서도 이겼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22대 총선 아산을 선거구 읍면동·후보별 비교 그래프  © 아산투데이

 

강 당선자는 “저와 민주당을 선택해주신 분들께, 그리고 다른 선택을 하신 분들께도 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나라의 위기 속에서 치러진 선거인 만큼 어렵게, 그러나 결연하게 결정하셨을 것”이라며 “무거웠던 고민을 저에게 맡겨 달라.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아산을 충남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아산 발전, 시작한 사람이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에서 태어난 강 당선자는 건국대를 졸업한 후 경기도지사 보좌관과 민주당 부대변인, 누욕주립대 객원연구원 등으로 활동했다. 선거구가 분구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첫 금배지를 단 후 당 수석대변인과 충남도당위원장으로 활동했고, 국회에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예결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이번 총선 대표 공약으로는 ▲공공형 키자니아 ‘잡월드’ 조성 ▲대규모 쇼핑몰 유치 ▲아트센터 건립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조기 완공 노력 등을 약속했다.

 

22대 총선 아산시 선거인수는 28만 6237명으로 이 중 17만 8202명이 투표에 참여해 62.3%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총선 충남(65%)과 전국(67%) 평균 투표율보다 낮지만, 지난 21대 총선 아산시 투표율(61.3%)보단 1%p 높았다.

 

한편 22대 총선 아산지역 비례대표 득표율은 ▲국민의미래 34.35%(5만 8251표) ▲더불어민주연합 30.05%(5만 949표) ▲조국혁신당 23.89%(4만 514표) ▲개혁신당 2.98%(5059표) ▲자유통일당 2.35%(4000표) ▲녹색정의당 2.1%(3568표) ▲새로운미래 1.8%(3068표) 순이며 나머지는 1% 미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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