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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백의종군로 통곡의 집’ 부지 변경 추진

토지주 반대로 송곡리→백암리로 계획 수정
준공시점 당초 계획보다 3년 지연 예정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3/11/03 [11:32]

아산 ‘백의종군로 통곡의 집’ 부지 변경 추진

토지주 반대로 송곡리→백암리로 계획 수정
준공시점 당초 계획보다 3년 지연 예정

최솔 기자 | 입력 : 2023/11/03 [11:32]

▲ 백의종군길 ‘효의 길’ 구간 시작점     ©아산투데이

 

 아산시가 백의종군로 통곡의 집 건립 사업 부지를 변경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중 하나인 통곡의 집 건립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효정신 계승을 위한 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2021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총사업비 53억 7000만여원을 투입해 염치읍 송곡리 일원 부지면적 3258㎡(2필지), 연면적 987㎡ 지상 2층 규모로, 내부에 체험관과 강의실 등을 조성해 백의종군로 관련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해당 토지주의 반대로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자 시는 지난달 말, 현충사 진입로 인근인 염치읍 백암리 일원으로 대상지를 변경키로 했다.

 

부지면적은 당초보다 두 배 이상 넓은 6856㎡(31필지) 규모로 시유지 일부가 포함돼 있다.

 

시는 나머지 토지 매입을 완료하는대로 현재 중단된 건축설계용역 설계공모 절차를 재개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사업 부지 등 계획 변경으로 인해 통곡의 집 준공 예상시점은 2028년 12월로 늦춰졌다.

 

시 관계자는 “변경 부지의 공시지가가 낮아 총사업비는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토지 매입만 완료되면 일사천리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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