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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곡교천변에 헬기장 조성 추진

아산DC1입주기업체協 요청…삼성DP, 사업비 30억원 전액 부담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3/11/02 [16:41]

아산 곡교천변에 헬기장 조성 추진

아산DC1입주기업체協 요청…삼성DP, 사업비 30억원 전액 부담

최솔 기자 | 입력 : 2023/11/02 [16:41]

▲ 충남 닥터헬기     ©아산투데이

 

 충남 아산시 권곡동 곡교천변 일원에 헬기 이착륙장 조성이 추진된다.

 

2일 시에 따르면 아산디스플레이시티(DC)1입주기업체협의회는 지난달 중순 서면으로 헬기 이착륙장 조성사업 업무협조와 20년간 하천점용에 대한 인허가 협조를 시에 요청했다.

 

산단 입주기업의 교통인프라 구축과 소방·산불 진화, 응급환자 등을 위한 다목적 헬기 이착륙장으로, 규모는 헬기 3대가 동시 이착륙 가능한 150m*45m로 잡았다.

 

사업시행과 유지관리는 아산DC1입주기업체협의회, 사업비 30억원은 삼성디스플레이 측에서 전액 부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헬기 이착륙장이 시민 의료복지 향상과 재난대응에 필요한 시설로 판단했다. 인구가 밀집된 시내권과 배방·탕정지역에도 헬기 이착륙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다.

 

다만 배방 갈매리와 곡교천 시민체육공원을 포함 총 5곳에 닥터헬기 이착륙장(인계점)이 있고, 산림부서 차원에서 별도 이착륙장 조성을 협의 중인 만큼 필요성에 의문부호가 붙는다.

 

응급환자의 경우 수도권이 아니라면 인접(천안)지역은 구급차량 이용이 더 효율적인 데다, 장마철 홍수경보 등 계절상황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는 점도 고민 요소 중 하나다.

 

특히 헬기 소음에 따른 민원 발생이 우려된다. 대상지 주변에 향후 모종동 일원에 도시개발사업 제안서가 연이어 접수된 상황. 대상지 1㎞ 이내엔 곡교천 야영장도 위치해 있다.

 

조성 여부는 하천점용허가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에 달렸다.

 

시 관계자는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국빈 방문이나 응급환자 이송, 산불 진압 등의 목적엔 공감한다”며 “하천점용허가 등 협의 절차가 이뤄진 후 구체적 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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