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권희태)가 지역 맞춤형 민생치안시책 발굴을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달 부여군청과 아산시청, 서산시청을 방문해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치안협력단체와 지역실정에 밝은 이·통장,주민자치위원 등 지역주민 대표, 행정·경찰·교육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선 지역별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치안 위해환경 개선과 중점순찰, 스쿨존 안전대책, 음주운전 단속강화, 노인·청소년·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종합안전대책 마련, 지역주민들의치안서비스 접수·소통창구 마련 등의 요청이 있었다.
부여군에서는 ▲지역사회 치안을 위한 CCTV 확대 설치 운영 ▲스쿨존 내사거리 신호기 설치를 통한 어린이 교통안전 도모 ▲범죄피해 예방을 위한도로의 야간 조명 밝기 조정 ▲가정폭력, 정신질환자 응급 입원 의료시설 지정·확대 운영 ▲교통 방해요소 제거로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방안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아산시민들은 ▲스쿨존 내 안전한 교통운전 유도를 위한 보호구역 표식 마련 ▲범죄피해 예방을 위한 우범지역 방범 CCTV설치 및 가로등 설치 ▲농촌지역 수확철 농작물 절도예방 순찰활동 확대 ▲원할한 교통 흐름을 위한 비효율적인 도로 신호체계 개선 등을 요구했다.
서산시에선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 대상 범죄피해 예방·교통사고·자살 예방 등 노인 종합안전대책 마련 ▲유흥업소 밀집지역 치안대책 ▲농작물 수확기 절도예방 활동 강화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홍보 ▲이륜차(전동킥보드)관리 안전대책 등이 제시됐다.
위원회는 단기간에 해결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고, 중장기 과제는 위원회 정례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유관기관과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권희태 위원장은 “연내 15개 전체 시군을 모두 방문해 지역주민이 원하는 치안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며 “요청된 사항은 하나도 빠짐없이 실천에 옮겨 자치경찰에 대한 주민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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