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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대만 출장…시민단체 “과시·외유성” 비판

SCSE 2023 초청 발표, 온천·국가공원 견학 등 4박 5일 일정
아산시민연대 “취임 9개월만에 4번째 비행길…행사 성격상 효과도 미미”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3/26 [13:48]

박경귀 아산시장 대만 출장…시민단체 “과시·외유성” 비판

SCSE 2023 초청 발표, 온천·국가공원 견학 등 4박 5일 일정
아산시민연대 “취임 9개월만에 4번째 비행길…행사 성격상 효과도 미미”

최솔 기자 | 입력 : 2023/03/26 [13:48]

▲ 박경귀 아산시장     ©아산투데이

 

 박경귀 아산시장이 오는 2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 출장길에 오른다. 28일부터 대만 파이베이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시티 서밋&엑스포(SCSE 2023)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SCSE 2023은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성, 에코 모빌리티 등 스마트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 인프라 현대화와 이를 위한 최첨단 전략,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다. 전 세계 47개국 600여개 기업과 23개 도시 시장단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SCSE 2023 주요 행사인 ‘2050 탄소중립 리더스 서밋’과 ‘스마트도시 세미나’의 발표자로 나선다.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교통 문제와 탄소배출 문제 대응을 위한 아산시의 정책, 탕정2신도시에 적용될 전략과 사업구상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박 시장을 포함한 아산시 방문단은 콘퍼런스 참관과 기관 방문 등 공식 일정 외에도 자오시 온천, 양명산 국가공원을 견학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안 스마트도시 콘퍼런스’에서 박 시장의 발표를 인상 깊게 들은 Paul SL Peng 위원장이 SCSE 2023에 발표자로 참석해줄 것을 직접 제안했다”며 “각종 최첨단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세계의 스타트업 기업이 다수 참가하고 방문객 수만 15만명 이상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아산시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같은날 시민단체는 박 시장의 대만행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산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박 시장은 지난해 9월 독일에 이어 10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영국·네덜란드·룩셈부르크·독일 등 임기 개시 9개월만에 벌써 4번째 해외출장”이라며 “비록 ‘타이베이 컴퓨터협회’ 초청을 이유로 했지만 박 시장의 잦은 해외출장은 과시·외유성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SCSE 2023은 기업들이 스마트도시 관련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계약을 추진하는 행사이기에 아산시 위상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면서 “기업에게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행사의 주 목적이고 회의는 보조 또는 흥행성 행사다. 많은 회의 중 2번의 회의에서 행하는 10분 내외 짧은 발언은 의미를 두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연대는 또 “아산시의회 의원들은 비슷한 시기에 계획했던 해외출장을 스스로 포기했다. 박 시장의 독단적 교육경비 삭감으로 고통받는 학부모들을 외면하고 떠날 수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며 “박 시장은 본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준비를 위해 연가를 내고 의회 본회의에 불참했음에도 선진사례 견학을 목적으로 해외출장엔 나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의 해외출장 명분인 SCSE 2023은 이미 국내에서 더 큰 규모로 열리고 있다. 대만까지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며 “온천 역시 마찬가지다. 아산시는 2021년 6월 온천도시 시범사업지로 선정됐음에도 박 시장 포함 12명은 지난해 9월 온천문화·관광·치유 개념을 배우겠다며 독일에 다녀왔고 이번 대만 방문 일정에도 온천 견학을 포함했다”고 비판했다.

 

연대는 끝으로 “어린 아이들의 교육지원 경비는 일방적으로 삭감하고 시의회와 학부모 요구는 짓밟은 채 해외출장을 떠나는 아산시장은 더 이상 아산시민의 세금을 쓸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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