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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산고 신설’ 중투심사 결과 촉각

30일 열리는 중투심에 아산 3개교 신설 등 총 4개 안건 의뢰
‘재도전’ 북아산고 승인시 2025년 3월 개교 가능
강훈식 국회의원, 교육부장관 만나 학교 신설 요청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1/20 [14:08]

‘북아산고 신설’ 중투심사 결과 촉각

30일 열리는 중투심에 아산 3개교 신설 등 총 4개 안건 의뢰
‘재도전’ 북아산고 승인시 2025년 3월 개교 가능
강훈식 국회의원, 교육부장관 만나 학교 신설 요청

최솔 기자 | 입력 : 2023/01/20 [14:08]

 

▲ 지난해 7월 열린 (가칭)북아산고 신설 업무협약식     ©아산투데이

 

 아산 북부권 숙원인 일반계 고등학교(가칭 북아산고) 신설 여부가 다음달 판가름난다.

 

20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0일 열리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중투심)위원회에 가칭 ▲북아산고(아산 둔포) ▲천우물초(아산 신창) ▲애현초(아산 탕정) 등 아산지역 3개 학교 신설을 포함한 총 4개 안건을 의뢰했다. 심사 결과는 완료일로부터 14일 이내 통보된다.

 

둔포면 석곡리 184-1번지 일원 25학급(일반24·특수1) 775명 규모로 계획 중인 북아산고는 이번이 재도전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공투심)에서 부결된 바 있다.

 

부결 사유는 중기지방재정계획 적기 미반영이다. 학교용지 확보가 늦어져 매년 10월 수립하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하지 못했다.

 

설립 시기 변경 문제도 심사 과정에서 거론됐다. 북아산고는 당초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아산시가 설립 시기를 1년 앞당기는 것으로 변경하면서 지난해 7월에야 협의를 마쳤다.

 

도교육청은 2025년 3월 개교를 위해 중투심으로 방향을 바꿨다. 공투심은 4·10월 두 차례 진행되지만, 심사횟수가 연 4회로 늘어난 중투심은 1월부터 열리기 때문이다.

 

중투심 절차를 밟기 위해 당초 아산시가 부담할 예정이었던 토지매입비 18억원을 도교육청이 자체 부담키로 했다.

 

북아산고와 함께 심사 예정인 천우물초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50학급(일반47·특수3) 1140명, 같은 시기 문을 열 예정인 애현초는 38학급(일반36·특수2) 800명 규모다.

 

한편 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아산시을)은 전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북아산고를 비롯한 음봉면 고교 신설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 강훈식 국회의원(왼쪽)이 19일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만나 둔포·음봉면 고교 신설을 요청하고 있다./사진=강훈식 의원실     ©아산투데이

 

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26학년도 아산지역 고등학교 입학 예정자는 3946명으로, 2022학년도 입학생 대비 656명(19.9%)이 늘어날 전망이다. 2028학년도 입학생은 4234명으로 944명(28.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 의원은 “전국 226개 시군구별 일반계 고교 학급당 인원은 24.4명으로 학급당 인원이 30명 이상인 지역은 아산을 포함한 6곳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교육부가 둔포·음봉면 고교 신설에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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