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아산시 체육회장 선거 출마 예정자 윤곽후보군 8명서 5명으로 압축…단일화 여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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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민선 2기 아산시체육회장 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서 출마 예정자와 관계자, 체육회·선관위 직원들이 선거 관련 안내사항을 듣고 있다. ©아산투데이 |
민선 2기 아산시 체육회장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군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5일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통해서다. 일단 현 회장을 포함해 후보군은 8명 중 5명으로 줄었다. <관련기사 : 민선 2기 아산시 체육회장 선거 ‘들썩’>
입후보 예정자와 서류 작성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이병희(63) ㈜코아텍 대표와 이부경(61) 이명수 국회의원 대외협력특보가 참석했다.
사정상 설명회엔 불참했지만 김경환(61) 충남도체육회 이사와 이병천(57) 아산시배구협회장은 출마로 결심을 굳힌 상태다.
재선 도전이 유력한 임도훈(59) 아산시체육회장의 공식 입장은 일주일 안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출마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후보자등록의사 표명서를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김기춘(59) 케이원건설㈜ 대표이사와 장원모(60) 소망행정사사무소 대표, 차호열(54) 아산시보디빌딩협회장은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까진 다자 구도지만 단일화 여부에 따라 양자 대결로 전개될 수 있다. 체육회장 선거는 예비후보 제도가 없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선거운동 기간이 짧다. 현직에 유리한 구조인 만큼 후보자간 교감이 얼마나 이뤄지느냐에 따라 선거 구도가 결정될 예정이다.
체육회 운영 예산 대부분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이라는 점에서 후보자와 자치단체장간 관계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제3의 인물이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이날 설명회에 출마 예정자 대신 관계자가 참석했는데 출마 여부를 확실히 결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익명을 고수했다.
최종 대진표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다음달 12일 오후 6시에 확정된다.
아산시 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22일 시행된다. 한 달 전인 오는 22일까지 시군구 체육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 회장을 포함한 비상임 임원은 후보자 등록 의사를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고, 상임 임원은 사임해야 한다.
아산시체육회는 선거인수 배정과 선거인명부 작성, 위반행위 제재 조치 등을 수행하는 선거운영위원회를 오는 25일까지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 학계와 법조계, 언론 등 각계에서 위원 추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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