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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저서 '셀프 홍보' 논란

-고전 북 큐레이션 사업에 박 시장 저서 포함…37권 중 34권 당선후 구매
-김미성 시의원 5분발언 통해 사업 적절성 등 지적

최솔 기자 | 기사입력 2022/09/08 [15:12]

박경귀 아산시장 저서 '셀프 홍보' 논란

-고전 북 큐레이션 사업에 박 시장 저서 포함…37권 중 34권 당선후 구매
-김미성 시의원 5분발언 통해 사업 적절성 등 지적

최솔 기자 | 입력 : 2022/09/08 [15:12]

▲ 김미성 아산시의원    ©아산투데이

 

 박경귀 아산시장의 저서 '셀프 홍보' 주장이 제기됐다. 시에서 추진 중인 고전 북 큐레이션 사업에 박 시장이 쓴 책이 포함됐다는 점에서다.

 

단체장 저서가 비치된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특정 사업을 이유로 또는 대량 구입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김미성 아산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라선거구)은 8일 제23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고전 북 큐레이션 사업 등 저서 구입에 대한 적절성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중앙도서관에선 북 큐레이션 도서를 전시·대출해주고 책 표지 또는 책 속 문장을 발췌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시에서도 지난달 10일 해당 사업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박 시장 저서 표지가 걸린 행사장 사진 자료를 함께 전송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행정사무감사 기간 김 의원이 집행부에 요구한 '고전 북 큐레이션 책 목록'에 박 시장 저서만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 규모와 시기도 문제로 지목됐다. 김 의원이 시청 본관 1층 등 총 6곳의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파악한 박 시장의 저서는 모두 37권. 입고 날짜 등을 토대로 보면 이 중 34권이 박 시장 당선 후인 최근 1~2개월 내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도서관 6곳에 입고된 박경귀 시장 저서/사진=김미성 의원     ©아산투데이

 

김 의원은 "박 시장 저서 중에서 두 권은 각각 2020년도 총선과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던 서적"이라며 "임기 시작 후 시 예산을 들여 이 서적을 구입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를 가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은 적절하게 집행돼야 한다. 예산이 사익에 사용되고 행정은 이를 제어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료제출 시 숨기기 급급한 그런 모습은 시민들이 원하는 시정의 모습이 아닐 것"이라며 "비합리적으로 흘러가는 행정에 경고등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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