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에 복기왕 아산갑 지역위원장14일 충남교통연수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서 만장일치 추대
|
![]() ▲ 복기왕 신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이 14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민주당 충남도당 ©아산투데이 |
내후년 차기 총선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신임 위원장에 복기왕 아산갑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도당은 14일 오전 공주 소재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도당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한 복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복 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복 위원장은 이날 수락 연설을 통해 도당 운영 계획과 차기 총선 승리 의지를 내비쳤다.
복 위원장은 "당원을 모시고 받드는, 당원이 주인이 되는, 11개 지역위원장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도당을 만들겠다"며 "원외 지역에 정치·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도의원들과 함께 자치분권의 모범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죽고자 하면 살 것이라고 했다. 더 이상 패배라는 단어를 입에 담지 않겠다.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12명의 도의원, 80명 기초의원과 함께 자치분권의 모범을 만들어 가겠다"며 "오로지 2024년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당원과 도민과 함께 하는 도당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통령 집무실 졸속 이전, 검찰 출신 중심의 국정 운영, 행안부내 경찰국 신설 등 우리 국민들이 쌓아온 민주주의의 탑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 모든 난맥상이 윤석열 정권이 탄생한 지 불과 100일 만에 벌어졌다"며 "서울이 물에 잠기는 날 우리는 재난을 진두지휘하는 대통령을 보지 못했다. 국민 삶이 무너지든 말든 그들은 측근과 지인을 챙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온 국민의 절망 앞에서 우리는 처절하게 반성해야 한다. 국민 속에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고 국민과 함께 하면서 절망의 늪에서 희망을 꽃을 피워내야 한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 ▲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왼쪽서 다섯번째)과 지역위원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민주당 충남도당 ©아산투데이 |
충남 아산 출신인 복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후보 아산시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정치를 시작해 2004년 17대 총선에서 30대에 열린우리당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기초자치단체장 중 최연소로 아산시장에 당선돼 민선 5·6기를 이끌었으며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과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변인, 민주당 아산갑 지역위원장 등 활발한 정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