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오는 19일까지 지역내 공동주택 건설현장 22개소에 대해 긴급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최근 지역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연이어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다.
9일 시에 따르면 건축·환경 분야 2개반 1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이 기간 중점 위험 발생 작업에 대한 안전관리실태와 시공상태 확인 등 시공관리에 관한 사항을 중점 확인한다.
각종 자재 품질 확인 등 품질관리에 관한 사항과 소음·진동·분진 등 환경관리에 관한 사항도 점검한다.
특히 외벽 거푸집 인양작업과 높이 2m 이상 고소작업, 타워크레인의 현장 시설물 안전 여부 등 중대 재해 발생 빈도가 많은 작업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또는 계도를 통해 즉시 시정조치하고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실시공 등 위법 사항이 발견될 시에는 엄중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지난 8일 배방읍 북수리 P사 공동주택 건설현장 특별안전점검에 참여한 박경귀 시장은 건설 관계사들의 각별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최근 우리 지역 대형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참사가 연이어 발생했다"면서 "안전사고는 안전을 자신하는 순간 방심해 발생하는 만큼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행사와 시공사, 감리사, 노동자 모두 경각심을 잃지 말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과 집중호우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더욱 우려된다. 그 어떤 경우에도 효율성이 노동자들의 안전보다 우선 돼선 안된다"며 "더 이상 관내 건설 현장에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하고 빈틈없는 점검으로 예방 활동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아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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