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교향악단, 제35회 정기연주회....오는 9월 16일 아산아트홀모차르트 서거 230주년, ‘아산시민과 함께하는 모차르트의 추억’ 부제
아산시 소재 사회적기업인 아산시교향악단(단장 홍원기)이 오는 9월 16일(목) 오후 7시 30분, 아산아트홀에서 제3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음악의 신동’이라 불리는 모차르트 서거 230주년을 맞이해 ‘아산시민과 함께하는 모차르트의 추억’이라는 부제로 전부 모차르트의 곡으로만 개최되며, 예매는 아산시교향악단 홈페이지(https://asansymphony.kr)를 통해서 무료로 이루어진다. 단,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100석만 예매가 가능하다.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의 출신의 서양음악 사상 최고의 천재 작곡가로 알려져 있으며, 고전파 시대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교향곡, 협주곡, 피아노 소나타, 실내악, 오페라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오페라 ‘가짜 바보 아가씨’ 서곡, ‘오보에 협주곡 다장조’, ‘교향곡 40번 사단조’ 등 전부 모차르트의 유명한 관현악곡으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연주한다.
이번 공연의 ‘오보에 협주곡’은 홍수은의 협연으로 오보에의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곡이다. 오보이스트 홍수은은 빈 국립음대와 독일 Karlsruhe 국립음대 대학원 및 Konzertexamen을 최우수 졸업했고, 독일 바이로이트 국제관악콩쿨 2위, KBS 신인콩쿨 1위, KBS교향악단, 청주시향, 군산시향 등과 협연 및 Menuhin Music Live Now, Vila Musica에서 단원으로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전시향 오보에 수석과 대전예술의 전당 DCMS 회원, 유로아트 아카데미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1악장은 영화 ‘007 Living Day Light’의 배경음악으로 영화의 스토리와 조화가 잘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생의 고뇌를 그렸다는 모차르트 교향곡 40번은 슈베르트가 ‘천사의 음성이 들린다.’라고 표현했었을 만큼 아름다운 선율로 인간의 비애와 애수가 깃들인 명곡이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홍원기 지휘자는 창작 뮤페라 ‘삼월하늘’을 세계초연 하는 등 충남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지휘자로 알려졌으며, 그는 “아산시교향악단의 이번 연주가 코로나19로 지친 충남도민에게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지휘자는 러시아 페트로자봇스크 국립음악원에서 아스피란트과정(박사과정)을 최우수 졸업, 2008년부터 충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해마다 전체(whole) 편성의 관현악 반주로 오페라를 비롯한 종합예술작품을 1∼2편씩 무대에 올리며, 2004년부터 아산시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재임하고 있다.
한편 2004년 9월 1일 아산시 최초로 창단한 프로페셔널 민간 오케스트라인 아산시교향악단은 천안예술의전당 개관기념 오페라 <라 보엠> 공연, 피아졸라 <탱고 모음곡> 한국초연, 베토미오 <Chats for Flute and Orchestra> 세계초연을 했고, 2016년 충청남도로부터 전문연주단체, 2017년 예비사회적기업, 2019년에는 충남문화재단으로부터 공연장 상주단체로 재지정, 2020년에는 비영리민간단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해마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아산시교향악단의 제35회 정기연주회에 클래식 음악에 관심 있는 충남도민의 많은 관람과 함께, 모차르트 서거 230주년에 맞추어 선곡한 정규 프로그램만큼이나 앙코르 또한 기대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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